지아니스나폴리 역삼 화덕피자 맛집 리뷰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화덕피자 맛집 리뷰

강남에서 화덕 피자 맛집으로 알아주는 “지아니스나폴리 역삼”이다. 역삼역은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기에 직장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면, 대체로 맛집 맞다.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출입문은 지상이지만, 실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지하 1층에 위치한다.

광교에도 “지아니스나폴리”라는 같은 이름의 음식점이 있으나, 역삼에 있는 곳이 본점이다. 화덕 피자 맛집 답게 대기가 길고, 전화 예약을 해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격대가 살짝 있는 곳이지만, 평일 점심 런치에 한해서 위 사진과 같이 일부 음식 메뉴에 한해 런치 가격으로 제공된다.

(다만, 내가 갔을때는 평일 런치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이라는 이유로 런치 제공이 안된다고 했다. 맛집의 자신감이란~)

런치 가격을 생각하고 가는 사람은 예약할 때 한번 확인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연말이지만, 전화 예약을 미리 한 덕에 대기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역시나 입장하니 안에 먹는 사람도 많고, 들어오려고 줄 선 사람들도 많다.

대략 분위기는 사진과 같다.

주방은 오픈 키친이고, 식당 안에는 테이블도 꽉 차고 사람들도 꽉 찼다.

명색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지만, 결코 조용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냥 다들 즐겁게 먹고 왁자지껄 이야기하는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하다.

지아니스나폴리 메뉴

주문을 하고 나면 식전 빵 (화덕에서 구운 도우)과 앤쵸비 오일이 나온다. (배고파서 못찍었다는..ㅜ.ㅜ) 식전빵은 그냥 반죽도우 같은데 맛있다.

그 분이 좋아하는 라자냐와, 내가 좋아하는 레지나 화덕 피자 각각 하나씩을 주문했다.

레지나 피자

레지나 피자는 피자위의 토핑으로 햄, 젖소 치즈, 올리브 오일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 역시 화덕 피자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레지나 피자

그 분이 좋아하는 라자냐. 라자냐 그릇은 좀 생뚱맞은 스덴 그릇에.. 나온다. 비주얼이… 음….

라자냐

개인적으로 라자냐는 별로였다. 어딘가 익숙한 맛인데, 식감이 불은 면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딱히 손이 가지 않는 맛이다.

그에 반해 피자는 다시 와서 먹고 싶은 맛이다. 다음에 올 때는 라자냐는 패스하고 피자를 더 주문해야겠다.

식사 후 출입문을 나올 때 보니 지아니스나폴리는 블루리본을 꾸준히 받은 곳이다. 블루리본 맛집은 많으니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여튼 그렇다.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본점 리뷰 세줄 요약

  • 화덕 피자(레지나 피자)는 맛있다. 라자냐는 SOSO.
  • 테이블도 사람도 많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좋아하면 GOOD, 소개팅이나 조용한 이야기를 원하면 SOSO.
  • 전화 예약 필수.

내돈내산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