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태국음식 맛집 란반 쌀국수 족발덮밥 리뷰

분당 정자동 태국 음식 맛집으로 알려진 “란반”은 정자동 kt먹자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정자동은 kt외에도, 정자역 주변으로 네이버, SK 하이닉스, 두산 등 굵직한 대기업들이 많고, 그 때문에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식당들이 붐빈다. 굵직한 회사와 직장인들이 많은 덕에 맛집도 참 많은 동네이다.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그분의 요청으로 정자동 쌀국수의 또 다른 맛집 효뜨꽌을 갈까 하다가 픽한 “란반”이다. 점심 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로 워낙 바글바글한 탓에, 직장인 점심 시간이 지나서, 우리는 식사를 하러 갔다.

2시쯤 갔더니, 식당에 우리 말고 식사팀이 두 팀밖에 없다. 한산하고 좋다.

사실 맛집에서 실내 전경 사진을 찍기란 참으로 어렵다. 나는 맛집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등을 찍고 싶은데, 찍고 나면 나 같은 손님들 얼굴들이 같이 찍혀지니… 비는 시간대에 가니, 부담 없이 사진 찍기도 좋다. 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 기본 찬으로 피클이 나온다.
우리는 소고기 쌀국수와 카오카무 덮밥(태국식 족발덮밥) 하나씩을 주문했다.
먼저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다.

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양새도 이쁘고, 쌀국수 양도 푸짐하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국물이 입에 착 붙는다.

고기와 함께 국수 냠냠. 고기 양도 적지 않고 좋다.

쌀국수와 태국식 족발 덮밥을 모두 먹어 본 후 반응.
란반의 쌀국수가 백점 만점에 90점이라면, 태국식 족발 덮밥은 99점이다. 나머지 1점은 그냥.. 아껴두고 싶어서이다.
족발이 정말 야들야들하고 잡내 하나 없이, 밥과 소스와 함께 정말 잘 어울린다. 웬만한 족발 맛집 뺨치는 맛이다.
주종목을 쌀국수외 다른 음식이 아닌 이 음식으로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태국식 족발 덮밥은 고기만 먹어도 맛있다.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왔던 그분도 란반의 태국식 족발 덮밥을 맛배기로 먹고 나더니, 족발 덮밥 그릇으로 손이 계속 온다. ㅋ
그러더니 하는 말은, “다음엔 그거(태국식 족발 덮밥) 시켜야겠다”
아무래도 고기 러버들은 쌀국수보다 이 태국식 족발 덮밥이 더 맞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란반의 쌀국수도 괜찮았지만, 쌀국수는 워낙 식당들마다 맛들이 비슷 비슷해서 인지. 특별한 감흥이라기 보단, 국물이 좋다~~ 정도?
다시 태국식 족발덮밥이 생각나면 오고 싶어질 집이다.

란반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1번길 9 1층 (분당 kt 먹자골목 안에 있다.)
영업시간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이상 내돈 내산 분당 정자동 “란반”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