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배웠다” 도서 책 리뷰

나는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배웠다 도서 책 리뷰

“나는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배웠다”- 안필호,장석호 지음/ 출판: 거인의 정원-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찍었다는 이야기를 뉴스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부쩍 듣게 된 요즈음. 도서관에서 집어 온 책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밀어줄지 모른다고 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게 된 “나는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배웠다” 리뷰를 써보겠다.

어떤 책을 시작하기 전에, 그 책의 제목을 음미해보고 페이지를 넘기는데,.. 음.. 이 책의 제목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바꿨다… 라는 제목에서 너무 ‘사’짜 느낌이 나서였을까?

그러나, 내가 너무 비트코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에, 쉽게 읽힐 것처럼 보이는 책을 집어 들게 되었고, 그게 바로 이 책이다.

먼저 이 책은 다행히도, 저자들이 자신들의 성공담만을 늘어놓지는 않았다. 자신들의 투자 사례를 수필처럼 이야기한 책이지만, 그 안에 알트코인 투자를 잘못한 이야기. 욕심을 부리다가 매도 시기를 놓쳐 손해를 본 경험 등, 투자 실패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있어, 가상 화폐 투자가 100프로 핑크빛은 아니다 라는 점은 같이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나는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배웠다”에서 나오는 저자의 비트코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저자는 비트코인의 투자 시기를 겨울-봄-여름-가을 이렇게 4계절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계절>이란?

겨울 : 최고점 이후 하락이 시작되는 기간

봄 : 최저점 도달 이후 다음 반감기에 도달할 때까지 급등락과 횡보를 반복하는 기간

여름 : 반감기가 끝나고 지속적인 상승을 통해 최고점에 도달하는 기간

가을 : 비트코인이 최고점에 도달한 뒤 다른 알트코인들의 상승장을 이끄는 기간

저자는 비트코인 반감기 4년 주기 사이클을 이용하여 위와 같이 사계절로 나누어 투자 시기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가상화폐들 중에서 비트코인을 제 1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상화폐들의 상승기 때에는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들의 상승률이 훨씬 더 클 수 있지만, 상승률이 높은 만큼 알트코인의 변동성 또한 크기에 투자의 비중으로서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이 먼저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사계절중 겨울 기간에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이 2024년 4월에 발간이 된 책인데, 2024년에 대한 전망을 책에서도 해놓은 바, 2024년 말 비트코인이 엄청난 상승세를 탈 것을 예측한 부분이 맞아 떨어졌다.

또한 저자는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화폐의 개념보다는 ‘자산’으로서의 의미를 두는데, 꾸준히 모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알트코인의 대장은 “이더리움”으로 꼽았으며, 암호화폐의 투자 순서를 비트코인->이더리움->알트코인 임을 강조한다. 결국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알트코인이 최고점을 찍으면 그 이후는 암호화폐 전체의 하락기가 온다는 게 아닐까?

저자가 비트코인이 고점이라고 알리는 지표를 꼽았는데 이 점도 인상적이었다.

“비트코인이 고점인 지표 : “인간지표” “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코인 이야기를 한다. SNS 및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 밈들이 돌아다닌다.

-가장 정확한 인간지표 : “나” 자신이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 같고, 큰 희망이 생기는 시점은 항상 고점이었다.

이 책은 비트코인이 어떤 것인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투자하는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입문서 정도의 책으로 볼 수 있는 듯 하다. 저자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이 같이 어우러져 있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기법이 아닌 ,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과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본다. 주말 정도에 날잡고 하루 이틀 정도면 쉽게 완독할만한 수준으로 쓰여져 나처럼 비트코인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 가상화폐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은 사람들이 쉽게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본다.

이상 도서관에서 빌린 “나는 비트코인으로 인생을 배웠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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