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태국음식 맛집 란반 쌀국수 족발덮밥

분당 정자동 태국음식 맛집 란반 쌀국수 족발덮밥 리뷰

분당 정자동 란반

분당 정자동 태국 음식 맛집으로 알려진 “란반”은 정자동 kt먹자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정자동은 kt외에도, 정자역 주변으로 네이버, SK 하이닉스, 두산 등 굵직한 대기업들이 많고, 그 때문에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식당들이 붐빈다. 굵직한 회사와 직장인들이 많은 덕에 맛집도 참 많은 동네이다.

쌀국수가 먹고 싶다는 그분의 요청으로 정자동 쌀국수의 또 다른 맛집 효뜨꽌을 갈까 하다가 픽한 “란반”이다. 점심 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로 워낙 바글바글한 탓에, 직장인 점심 시간이 지나서, 우리는 식사를 하러 갔다.

2시쯤 갔더니, 식당에 우리 말고 식사팀이 두 팀밖에 없다. 한산하고 좋다.

사실 맛집에서 실내 전경 사진을 찍기란 참으로 어렵다. 나는 맛집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등을 찍고 싶은데, 찍고 나면 나 같은 손님들 얼굴들이 같이 찍혀지니… 비는 시간대에 가니, 부담 없이 사진 찍기도 좋다. 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 기본 찬으로 피클이 나온다.

우리는 소고기 쌀국수와 카오카무 덮밥(태국식 족발덮밥) 하나씩을 주문했다.

먼저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다.

란반 소고기 쌀국수

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양새도 이쁘고, 쌀국수 양도 푸짐하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국물이 입에 착 붙는다.

고기와 함께 국수 냠냠. 고기 양도 적지 않고 좋다.

란반 태국식 족발덮밥

쌀국수와 태국식 족발 덮밥을 모두 먹어 본 후 반응.

란반의 쌀국수가 백점 만점에 90점이라면, 태국식 족발 덮밥은 99점이다. 나머지 1점은 그냥.. 아껴두고 싶어서이다.

족발이 정말 야들야들하고 잡내 하나 없이, 밥과 소스와 함께 정말 잘 어울린다. 웬만한 족발 맛집 뺨치는 맛이다.

주종목을 쌀국수외 다른 음식이 아닌 이 음식으로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태국식 족발 덮밥은 고기만 먹어도 맛있다.

쌀국수가 먹고 싶다고 왔던 그분도 란반의 태국식 족발 덮밥을 맛배기로 먹고 나더니, 족발 덮밥 그릇으로 손이 계속 온다. ㅋ

그러더니 하는 말은, “다음엔 그거(태국식 족발 덮밥) 시켜야겠다”

아무래도 고기 러버들은 쌀국수보다 이 태국식 족발 덮밥이 더 맞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란반의 쌀국수도 괜찮았지만, 쌀국수는 워낙 식당들마다 맛들이 비슷 비슷해서 인지. 특별한 감흥이라기 보단, 국물이 좋다~~ 정도?

다시 태국식 족발덮밥이 생각나면 오고 싶어질 집이다.

우리 앉았던 자리

란반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1번길 9 1층 (분당 kt 먹자골목 안에 있다.)

영업시간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이상 내돈 내산 분당 정자동 “란반” 리뷰 끝.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화덕피자 맛집 리뷰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화덕피자 맛집 리뷰

강남에서 화덕 피자 맛집으로 알아주는 “지아니스나폴리 역삼”이다. 역삼역은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기에 직장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면, 대체로 맛집 맞다.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출입문은 지상이지만, 실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지하 1층에 위치한다.

광교에도 “지아니스나폴리”라는 같은 이름의 음식점이 있으나, 역삼에 있는 곳이 본점이다. 화덕 피자 맛집 답게 대기가 길고, 전화 예약을 해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격대가 살짝 있는 곳이지만, 평일 점심 런치에 한해서 위 사진과 같이 일부 음식 메뉴에 한해 런치 가격으로 제공된다.

(다만, 내가 갔을때는 평일 런치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이라는 이유로 런치 제공이 안된다고 했다. 맛집의 자신감이란~)

런치 가격을 생각하고 가는 사람은 예약할 때 한번 확인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연말이지만, 전화 예약을 미리 한 덕에 대기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역시나 입장하니 안에 먹는 사람도 많고, 들어오려고 줄 선 사람들도 많다.

대략 분위기는 사진과 같다.

주방은 오픈 키친이고, 식당 안에는 테이블도 꽉 차고 사람들도 꽉 찼다.

명색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지만, 결코 조용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냥 다들 즐겁게 먹고 왁자지껄 이야기하는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하다.

지아니스나폴리 메뉴

주문을 하고 나면 식전 빵 (화덕에서 구운 도우)과 앤쵸비 오일이 나온다. (배고파서 못찍었다는..ㅜ.ㅜ) 식전빵은 그냥 반죽도우 같은데 맛있다.

그 분이 좋아하는 라자냐와, 내가 좋아하는 레지나 화덕 피자 각각 하나씩을 주문했다.

레지나 피자

레지나 피자는 피자위의 토핑으로 햄, 젖소 치즈, 올리브 오일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져 역시 화덕 피자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레지나 피자

그 분이 좋아하는 라자냐. 라자냐 그릇은 좀 생뚱맞은 스덴 그릇에.. 나온다. 비주얼이… 음….

라자냐

개인적으로 라자냐는 별로였다. 어딘가 익숙한 맛인데, 식감이 불은 면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딱히 손이 가지 않는 맛이다.

그에 반해 피자는 다시 와서 먹고 싶은 맛이다. 다음에 올 때는 라자냐는 패스하고 피자를 더 주문해야겠다.

식사 후 출입문을 나올 때 보니 지아니스나폴리는 블루리본을 꾸준히 받은 곳이다. 블루리본 맛집은 많으니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여튼 그렇다.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본점 리뷰 세줄 요약

  • 화덕 피자(레지나 피자)는 맛있다. 라자냐는 SOSO.
  • 테이블도 사람도 많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좋아하면 GOOD, 소개팅이나 조용한 이야기를 원하면 SOSO.
  • 전화 예약 필수.

내돈내산 ‘지아니스나폴리 역삼’ 리뷰 끝.

이마트 노브랜드 냉동김밥 참치마요 유부우엉 리뷰

이마트 노브랜드 냉동김밥 참치마요 유부우엉 리뷰

(출처 : 한경비즈니스 기사)

이마트 노브랜드 코너에 갔다가 집어 오게 된 냉동김밥 2종. 유부우엉 김밥과 참치마요 김밥.

몇 달 전 K-김밥 세계적인 열풍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 냉동김밥이 미국에서 인기가 엄청나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겼었다. 냉동김밥이 과연 맛있을까? 부터 미국 사람들이 왜 좋아할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가격도 착한 이마트 노브랜드 냉동김밥(1,980원)을 사와봤다.

노브랜드 참치마요. 유부우엉 냉동김밥

일단 무게는 묵직하다. 노브랜드 냉동김밥 포장지에 써있는 것처럼 정말로 든든한 한끼가 되어 줄 것인가? 궁금하다.

노브랜드 유부우엉 냉동김밥

노브랜드 참치마요 냉동김밥

먼저 각 노브랜드 냉동 김밥에 쓰인 재료와 칼로리를 살펴 보면 아래 사진과 같다.

유부우엉 김밥 칼로리 및 재료

참치마요 김밥 칼로리 및 재료

두 개의 김밥 칼로리를 보니, 거의 차이가 없지만 참치마요 냉동김밥이 살짝 칼로리가 높다. 마요네즈 때문일까?

노브랜드 냉동 상태의 김밥 모습

사실, 이렇게 포장지를 전체 벗겨내면 안된다. 노브랜드 냉동김밥 포장지에 나온 안내 방법을 보면, 포장지를 1CM 정도 뜯어낸 후 전자레인지에 해동 시키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냉동 상태의 모습이 궁금해서 굳이 포장지를 다 뜯어서 벗겨내 보니, 저렇게 꽁꽁 언 상태의 냉동 김밥이 9조각으로 잘라져 있다. 음.. 생각보다 작다.

각각의 노브랜드 냉동 김밥을 전자레인지에 3분을 돌려봤다. (전자레인지 차이에 따라서 2분 30초에서 3분 정도 해동으로 안내 되어 있다)

노브랜드 유부우엉 냉동김밥 해동 후

노브랜드 참치마요 냉동김밥 해동 후

비주얼로 봤을 땐, 참치마요 냉동김밥보다 유부우엉 냉동김밥이 더 나아 보인다. 그런데, 먹어보니, 참치마요 냉동김밥의 맛이 낫다. (맛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유부우엉 냉동김밥은 대체로 간이 심심하고 사실 무슨 맛인지 말 모르겠다. 참치마요 냉동김밥은 그나마, 마요네즈 덕인지 참치덕인지 간이라도 베어있다.

둘 다 손이 가는 맛은 아니다. 우리가 보통 사먹는 김밥들보다 내용물도 별로 없고, 참기름 향도 나지 않는다.

다만, 나가서 사먹는 김밥이 보통 4천원에서 6천원정도 하는 걸 감안하면, 노브랜드 냉동 김밥의 가격(1,980원)은 착하긴 하다.

그리고 한끼 급하게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 밖에 나가기가 힘들어 냉동실에서 꺼내 먹어야 할 때, 혹은 캠핑용으로는 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그러나, 김밥이 먹고 싶고 나가서 충분히 사먹을 만한 시간과 돈이 허락된다면,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K 김밥 열풍이라는 뉴스를 보고 생긴 호기심은 냉동김밥을 먹어봤다는 자체로 조금 풀린 듯 하고. ^^ 기회가 된다면, 다른 브랜드의 냉동 김밥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이상 내돈 내산 노브랜드 유부우엉, 참치마요 냉동 김밥 리뷰 끝.

압구정 중식 맛집 가담 고추탕수육 성시경 먹을텐데

압구정 중식 맛집 가담 고추탕수육 성시경 먹을텐데

압구정 중식 맛집 가담

압구정 중식 맛집 “가담”은 성시경님의 유튜브 먹을텐데에서 보고 알게 된 집이다. ‘먹을텐데’ 구독 애청자로서 ‘요리’ 먹으러 이 집은 “꼭 한번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인데, 마침 근처 볼 일이 생겨서 ‘오픈런’을 하게 된 곳이다.

오전 11시 20분에 “가담”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정말 그 전에 도착하여 줄을 서기 위해 오전중에 무던히도 애를 썼다.

가담은 압구정역 5번 출구에서 5분 거리 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는 평일 오전 영업 11시 20분 전에 도착하여 줄을 서고, 운인지 노력인지, 다행히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집 입성에 성공!

가담 오픈런 입장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극찬을 받았던 메뉴 두 개가 있다면, ‘고추탕수육’과 ‘난자완스’이다. 두 명의 인원이 요리메뉴로 무얼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고추탕수육으로 정했다. 주문한 메뉴는 고추탕수육 대(大)자 와 짜장면 하나로 주문. (두명이니 센스 있게 짜장면 하나를 두 그릇에 나눠주신다.)

사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식당 내부 사진을 찍기 위해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왜냐하면 내 뒤로 줄줄이 들어오는 인원들이 있어, 금방 자리가 만석이 될걸 알았기에.

역시나, 영업 시작하자마자 요렇게 만석이 된다.

“가담” 중식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중국집 분위기이다. 다만, 요리 수준에 대한 정보 때문인지, 보이는 인테리어와는 별개로 오래된 맛집이 풍기는 내공이 느껴진다.

2인이 갔을 때 나오는 상차림이다. 중식집을 갔을 때, 반찬으로 짜샤이가 나오면, 난 꼭 짜샤이 맛부터 보곤 한다. 보통 쨔샤이 맛있는 집이 식사도, 요리도 맛있다는 내 나름의 통계 때문이다. 그런데, 짜샤이가 생각보다 밋밋하다.. ㅜ.ㅜ 내 나름의 통계가 비껴 나가기를 바래본다.

고추탕수육

드디어 대망의 가담 ‘고추탕수육’이 나왔다.

비주얼 미쳤다. 비주얼이 인스타 각이다.

고추탕수육

가담의 고추탕수육 안에는 소고기를 재료로 쓴 탕수육 고기와,고추, 대파, 누룽지가 들어있다.

먼저 소스가 묻지 않은 탕수육 고기를 집어 먹었다. 오~ 역시 소고기라서 그런가 잡내 하나 없이 바삭하고 묵직한 고기 맛이다.

그 다음엔 소스를 묻힌 탕수육 고기와 파를 얹어서 먹어보았다. 아까보다 더 맛있다.

세번째로, ‘고추탕수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란 고추와 함께 탕수육 고기를 먹어 보았다.

이 조합 미쳤다. 다음 일정이 없었다면, 알코올을 부르는 맛이다.

단, 파란 고추와 먹어야 온전한 고추탕수육 맛을 알 수 있고, 빨간 고추를 호기롭게 먹었다가는 매운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주문한 짜장면이 나왔다.

짜장면

소스를 잘 비벼서 한 입 먹어본다. 어머나. 소스도 소스지만, 짜장면 면발 기술 무엇?! 면발이 정말 예술이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시경님이 고추탕수육 먹는 법 중 하나로 알려준, ‘짜장면과 탕수육을 같이 먹어 보기’를 해본다.

시경님이 항상 옳은 건 아니다. 요건 같은 젓가락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동시에 먹는 것보다, 따로 따로 먹는 게 훨씬 맛있다.

두 명이 고추탕수육 大 자 클리어 했다. 물론 짜장면도 맛있게 냠냠.

몇 몇 테이블을 보니, 난자완스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인다. 다음엔 난자완스 픽!

참고로, 고추탕수육 大 가격은 37,000원이고. 매일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 이니, 이 시간은 피해서 가자.

압구정 중식 맛집 가담 후기 세줄 요약!

  1. 고급 중식 맛집 맞다.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빽빽하고, 만석은 기본인 집이라,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중식당을 찾고 있다면, 선택지에 답이 될 수 없을 듯 하다.)
  2. 고추탕수육만큼이나 난자완스를 많이 주문하는 걸 보니, 두 요리가 가장 메인인 듯.
  3. 성시경의 먹을텐데 다른 맛집도 찾아 보련다. 가담의 요리와 식사 모두 훌륭했다.

이상, 내돈 내산 압구정 중식 맛집 성시경이 픽한 “가담” 후기 끝!

분당 정자동 카페 소금빵 맛집 모후모후 후기

분당 정자동 카페 소금빵 맛집 모후모후 후기

분당 정자동 카페 모후모후

지인이 정자동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며 같이 간 카페 모후모후.

카페 위치가 느티마을 주택가 단지(백현중학교 근처)라, 정자역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고. 이런 곳을 어떻게 알았지? 생각하던 중에 도착.

카페의 첫 인상은 일단 널찍하다! 였다.

분당 정자동 카페 모후모후

평일 오전. 카페 오픈 시간 직후에 간 이유도 있지만, 일단 카페 자체가 널찍하고. (사진보다 실제가 더 널찍하다) 테이블 좌석 배치도 너무 붙여 놓지 않아. 여긴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도 밀집도로 피곤하진 않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스타벅스의 많은 커피를 사랑하지만, 스벅의 밀집도는 커피를 마시다가도 ‘여기 어디??’ 하며 가끔 현타 오게 만든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였던 게, 테이블과 의자가 모두 똑같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여러 손님을 위한 좌석도. 1인 손님에게도 모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햇살이 좋은 날엔 혼자 창가쪽 자리도 좋을 듯했다.

지인이 이 집의 시그니처라며 추천한 모후 크림라떼 두잔과 아이스 라떼, 그리고 스콘을 주문해봤다.

모후크림라떼, 아이스라떼, 스콘

모후크림라떼 비주얼~ 오~! 넘칠 것 같은 크림이~~역시 시그니처 답다!

모후크림라떼

카페 모후모후의 시그니처인 크림라떼에는 100% 동물성 크림을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역시 크림이 진하다.

모후모후 카페 안에는 귀염 뽀짝한 디저트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스콘, 휘낭시에, 여러 종류의 소금빵 등등.

알고 보니, 디저트는 다른 곳에서 공수해온 것이 아닌, 카페 사장님이 가게 안에서 직접 다 구운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카페 생긴 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사장님 내공이 상당해 보여 여쭤보니, 역시나 이 카페가 처음이 아닌 분이었다. 분당 내 다른 곳에서도 카페를 하시던 분이었고. 이 곳이 오픈한 지 얼마 안된 공간일 뿐이었던 것.

다 먹고 나서야 보이는 귀여운 포크와 나이프. 사장님. 이런 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우리집에도 하나 장만해두고 싶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카페 소품 이나 식기 소품. 테이블보 하나 하나에서도 사장님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카페 밀집도가 낮은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스콘 맛이 괜찮아서, 다른 디저트도 궁금하여 주문해본 소금빵. (애석하게도 사진이 없다.)

소금빵이 대박이다!

그냥 소금빵과 바질 소금빵 두개를 주문해봤는데. 바질 소금빵. 대박!

분당에 소금빵 맛집 많은데, 와~ 그중에서도 엄지척을 하게 되는 맛이다. 카페 모후모후에 가자고 한 지인도 소금빵은 처음 먹어보고 눈이 커진다.

개인적으로 이 카페 시그니처는 소금빵이다!!!

소금빵을 먹고나니, 이 카페의 위치가 굳이 대로변 한복판이 아니어도 사장님이 자신 있게 오픈 할 수 있었구나. 싶었음.

분당 정자동 카페 모후모후 세줄 요약!

첫째. 카페 공간이 널찍하고. 밀집도가 낮아서 쾌적하다.

둘째. 시그니처인 크림라떼 먹어볼만 하다.

셋째. 모후모후의 시그니처는 소금빵이다! 소금빵 맛 때문에 다시 오고 싶은 집!

이상 내돈 내산 카페 모후모후 방문 후기 끝!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브런치 맛집 그랜마스 후기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브런치 맛집 “그랜마스” 후기

비가 사부작 사부작 오던 평일 오전에, 방문한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있는 브런치 맛집 “그랜마스”.

분당 정자동 그랜마스는 제주도에서 매장을 처음 열고, 그곳에서 히트를 치신 사장님이 전국에 매장을 오픈 한 곳 중 하나라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랜마스 매장 입구옆에 쌓은 돌담과 자갈들은 흡사 제주도의 갬성을 살짝 일으키기도 한다.

비가 오던 날이어서, 사람이 좀 덜 붐비려나 했는데,.. 웬걸. 이 날은 테이블 자리가 없어서, 창가 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 뭐 그래도, 비 오는 모습을 보면서 브런치 하는것도 운치있다 생각되어서 그것도 괜찮았다.

그랜마스는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붙어 있어서, 각자 자리에서 주문하고 계산까지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을 볼 때 마다, 어르신들은 뭐 하나 사먹기도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이구나 싶다. ㅜ.ㅜ

그랜마스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둘이 가서 샌드위치 세트를 주문했다. 기본 세트에 음료는 추가 금액을 내면 마시고 싶은 다른 종류의 커피로 바꿀 수 있다.

그 분이 주문한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이다. 포카치아 빵 안에 루꼴라,토마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데… 검정색 빵은 웬지 보기에도 건강해 보이는데.. 역시나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맛이다. 신선한 루꼴라와 토마토로 건강한 맛을.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넣어 참으로 잘 어울리는 맛이다.

그랜마스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

나는 그랜마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묵직한 치즈 파니니”로 샌드위치 세트를 주문했다.

묵직한 치즈파니니 (왼쪽) 와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오른쪽)
묵직한 치즈 파니니

그랜마스의 “묵직한 치즈 파니니”..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칼로리 폭탄 같지 않나? ㅋ

오전에 브런치로 그랜마스의 묵직한 치즈 파니니를 먹고나면… 정말 저녁 때까지 아무 생각이 없다. 끼니 귀찮고, 두 끼만 먹어도 괜찮은 분들에게 저 메뉴를 추천한다!

사진과 같이 정말 안에 재료가 묵직하다. 모짜렐라 치즈, 체다치즈, 베이컨, 토마토에 할라피뇨를 더해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 그리고 치즈 덕후들은 정말 엄지척을 외칠 메뉴이다.

우도 땅콩 크림라떼

내가 샌드위치 세트로 주문한 “우도 땅콩 크림라떼”이다. 보통날은 라떼나 과일주스를 마시다가 이번에는 요 메뉴를 시켜보았다. 묵직한 파니니 만으로도 칼로리가 폭탄일 것 같은데,.. 라는 죄책감은 일단 접어두고…

기대했던 달달한 맛이긴 하지만, 땅콩이 시그니처라고 하기엔. 무언가 5% 부족한…맛? 정자동에 땅콩이 시그니처인 다른 카페의 커피가 생각이 났다.

우도 땅콩 크림라떼

뭐 그래도, 그랜마스 브런치는 항상 맛있게 먹고 가는 곳이다. 샌드위치, 파니니, 샐러드 모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먹으면서도 기분 좋은 맛이다. 오전에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유가 있는 듯.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데크에 놓인 테이블에서 먹는 것도 나름 운치있고 좋다.

다음번 날이 좋은 날 방문 할땐 그렇게 해봐야겠다.

“내돈 내산 –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브런치 맛집 그랜마스 후기 끝”

분당에서 등갈비가 생각난다면. 정자동 맛집 효원식당 방문 후기

분당 정자동 효원식당

분당에서 등갈비가 생각난다면. 정자동 맛집 효원식당 방문 후기

분당 효원식당에 등갈비찜을 먹기 위한 세번째 방문이었다. 다시 효원식당을 방문하기 전에 살짝 망설였던 점은, 집에 오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식사였고, 매운 음식을 극도로 못 드시는 두 분이기에 부모님이 잘 드실까?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생각해보니, 효원식당 등갈비찜은 맵기 조절이 가능한 곳이었다. 더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효원식당 내부에 들어가면 주방쪽에 저런 사진들이 걸려있다. 이마트 쇼핑할때나 볼 수 있었던, 먹거리 책임자(?) 얼굴과 실명이 나온 사진이 따악~! 저런 거 왠지 내가 고른 음식에 믿음이 가서 좋더라.

효원식당 메뉴판을 보면 2인,3인,4인에 따라서 주문량과 가격이 나온다. 그리고 4단계로 등갈비찜 맵기 조절이 가능하며,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과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을 위해 “간장맛” 등갈비찜도 준비되있다.

효원식당에서 등갈비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바로 사진에 나온 메밀전이다.

효원식당 메밀전

얇지만 크기가 엄청나며,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저 빨간색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등갈비찜의 매운 맛을 식히고 싶을 때 메밀전 한 입.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도 한 입. 위에 사진과 같이 메뉴판에 나온 대로 주문하면 메밀전도 같이 포함이 되있으며, 다 먹고나서 추가 주문할 수도 있다. 메밀전 가격도 혜자 스러운 2천원이다.

효원식당 곤드레밥

효원식당에 반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곤드레밥이다. 사실, 우리가 어디 식당 가서 나물밥을, 그것도 곤드레밥을 잘 찾아 먹을 수가 있던가? 이런 곤드레밥은 왠지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 같은 기분에 마음이 참 좋더라. 재미있는 건, 부모님도 등갈비찜을 맛있게도 드셨지만, 요 곤드레밥을 참 좋아하셨다. 양도 푸짐하고 음식 맛있게 잘한다며 칭찬을…

분당 정자동 효원식당 등갈비

대망의 효원식당 등갈비찜이 나왔다. 우리는 당면 사리를 추가로 주문했기에, 당면이 위에 얹어져서 사진에 등갈비가 잘 안 보인다. ㅡ.ㅡ” 사실 등갈비찜이 나오고, 먹으려는 마음이 바빠져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더욱이, 부모님은 간장맛 등갈비 찜을 주문하셨는데, 그쪽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다는 사실.. ㅋ

보이는 비주얼처럼, 효원식당 등갈비찜 양이 많고 콩나물, 버섯등 야채도 골고루 들어 있다. 등갈비찜이 끓는 동안 입이 침에 고인다.

등갈비찜 뼈를 바르고 난 모습이다. 등뼈는 아주 쉽게 쏙 발라져서 먹기도 편하다. 고기를 발라내서 버섯,콩나물, 당면과 함께 같이 먹으면,..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고기 잡내 잡아내는 개코를 가졌는데.. 잡내 하나도 없고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스트레스 받았을 때, 매운 맛이 당길때 , 분당에서 데이트 할때, 두루두루 이유 붙여서 먹기에도 그만이다.

아, 그러고 보니 막걸리 1+1 행사를 하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막걸리를 함께 먹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막걸리는 PASS! 음주 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등갈비찜+메밀전+곤드레밥까지 정말 잘 어울리는 환상의 궁합이다!

효원식당 세 번째 방문에선 참 좋았던 것은 부모님이 매우 흡족해 하셨다는 사실. 매운 것을 못 드셔서 간장맛을 드셨지만, 외식에 있어 입맛 까다로운 분들이 오랜만에 별미를 잘 먹었다면서 등갈비찜부터 메밀전, 곤드레밥까지 모두 칭찬하시는 모습에… 이런 식당을 알고 있는 나 참 뿌듯했다. ㅎㅎㅎ

분당에서 등갈비가 생각난다면,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 분당 맛집 “효원식당”이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하며 (한창 공사중인 느티마을 맞은 편),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나, 사람이 많을 때는 근처 골목에 대야 할 듯 하다.

또 가고 싶게 만드는 맛과, 넉넉한 인심이 함께 하는 식당인 듯 하다. 나는 다음에 네 번째 방문 해볼란다.

이상 내돈 내산 분당 정자동 등갈비 맛집 효원식당 방문기 끝!

스타벅스 24년 겨울 메뉴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후기

스타벅스 시즌 메뉴 출시

스타벅스 24년 11월 겨울 시즌 음료 메뉴가 5종이나 출시 됐다.

이중 한눈에 훅 끌린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그란데 사이즈를 주문해보았다.

개인적으론, 주문 전에 크림 라떼 위에 뿌려진 저 검정색 가루의 정체가 무얼까 궁금.궁금~~ 호옥시… 흑임자 가루?…. 뭐.. 난, 흑임자 가루여도 괜찮긴 하다…

”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오~ 보기만 해도 굉장히 크리미 해보인다. 주문 할 때 확인해본 저 검은 가루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에스프레소 칩” 즉, 커피 가루이다. 가루의 정체를 확인하고 나니, 호감이 더욱 상승한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보기만해도 뭔가 찐~~한 느낌이다. 먹고 나면 밤에 잠이 쉬이 들지 않을 것 같은 고카페인 비주얼이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스타벅스에서 흔치 않은 크림 라떼이다… 커피 크림을 종이 빨대로 빨지 않고, 온전히 크림으로 느끼고 싶어서 스푼을 요청하여 받았다. 한 입 맛보는데… 음.. 제대로 주문한 날 칭찬한다. ^^

달콤한 바닐라와 에스프레스가 잘 어우러져 있고, 보이는 대로 크리미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단맛으로, 먹으면서 기분 좋아지는 맛이다. 다음에 또 생각날 법한 “스타벅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이다.

“스타벅스 더블 에스프레스 크림라떼” 가격은 아래와 같다.

T : 6,500원 G : 7,300원 V :8,100원

영양정보 : 스타벅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는 Tall 사이즈 기준으로 220kcal 이며, 카페인 76mg , 당류 21g 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 참조)

그리고 11월 1일(금)부터 11월 7일(목)까지는 스타벅스 별 3개 적립 이벤트가 있다. 음.. 이 글 쓰고 있는 기준으로….며칠 안남았다….

대상은 아래 사진 참고해주시고, 주의할 점은, 사이렌 오더/딜리버스에 한해서만 별 3개다. 난 주문하고나서야..응? 별이 왜 모자르지?… 하고 보니.. 사이렌오더로 했어야 했다. 딱히 별을 애써 모으고 있진 않지만, 아깝다..

스타벅스 별 3개 적립 이벤트

참고로, 카페인 때문에 걱정되는 임산부 맘들은, 디카페인으로 요청해서 바꿔 드실수 있다.

같은 메뉴를 퍼스널 옵션에서 오트로 바꿔 먹은 친구 왈: 오트로 먹으면 더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오트로 바꾼 맛도 궁금하다.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들었던 스타벅스 크림 라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마셨던 스타벅스 토피넛 라떼보다 스타벅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가 더 커피스럽다라는 생각과 함께 더 마음에 든다. 그리고 시즌 메뉴답게, 겨울 메뉴에 잘 어울리는 맛이다. 다음에는 아이스가 아닌 HOT으로 한번 마셔봐야겠다.

이상 내돈내산 스타벅스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후기 (feat :스타벅스 분당 정자동점) 끝!